요약
- 코스피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마이크론·샌디스크) 강세와 나스닥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9월 23일 0.90% 오른 7080.92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3.25% 급등했고, 코스닥도 1.21% 오른 844.48을 기록했습니다.
- 국내 채권시장은 같은 날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4bp 내린 4.006%로 마감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한국 시장이 마감된 이후 미국에서 터진 큰 변수를 반영하지 못한 수치입니다.
-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발표된 미국 9월 S&P 글로벌 합성 PMI 예비치가 58.4(전월 56.0)로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13%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5년물도 2007년 이후 처음 5%를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마감 이후 벌어진 이 흐름은 내일 국내 시장에 지연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변수로 꼽힙니다.
뉴스
중앙은행
- 미 연방준비제도는 9월 16일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3.75~4.00%로 25bp 인상했습니다.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 첫 인상이자 2023년 이후 3년 만의 금리인상으로, 위원 12명 전원 찬성(12-0)으로 결정됐습니다. 워시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 보기 어렵다며 물가안정 의지를 강조했고, 점도표상 위원 18명 중 12명이 연내 1회, 4명이 2회 추가 인상을 전망해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시장의 기본 시나리오로 자리잡았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
- 한국은행은 7월(2.50%→2.75%), 8월(2.75%→3.00%)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 목표(2%)를 웃도는 물가, 수도권 집값·가계대출 증가세를 근거로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으며, 폭과 시기는 9월 물가 등 향후 지표에 달려있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신문, 글로벌이코노믹).
채권·금리
- 한국시간 9월 23일 밤(현지시간 23일) 발표된 미국 9월 S&P 글로벌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8.4로, 전월(56.0)과 시장 예상을 모두 웃돌았습니다. 제조업 PMI는 53.9에서 57.0으로, 서비스업 PMI는 56.5에서 58.7로 각각 상승해 5년 만에 가장 빠른 민간부문 성장세를 시사했습니다. 동시에 투입비용 상승률은 4년 만에 가장 가파른 수준으로 나타나, 경기 호조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동시에 부각됐습니다 (FXStreet).
- 이 지표 발표 직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0.17%포인트 오른 5.13%까지 치솟아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5년물 금리도 장중 0.20%포인트가량 오른 5.03%로 2007년 이후 처음 5%선을 넘었습니다. 12월 추가 인상 기대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더퍼블릭, 뉴스1).
- 반면 한국 국고채 3년물 금리는 같은 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4bp 내린 연 4.006%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이 미국의 PMI 발표(한국시간 밤)보다 먼저 마감돼 이번 미국발 금리 급등을 아직 반영하지 못한 수치로, 추석 연휴를 앞둔 국내 시장에는 다음 거래일 지연 반영될 수 있는 변수로 꼽힙니다.
주식
- 코스피는 9월 23일 전 거래일(7017.91)보다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샌디스크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나스닥종합지수가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영향으로 장 초반 1%대 상승세를 보였으나, 추석 연휴를 앞둔 차익실현 매물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25% 오른 28만5500원, SK하이닉스는 1.20% 오른 18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1.21% 오른 844.48로 마감했습니다 (뉴스웨이,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샌디스크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AI발 서버용 D램 수요 기대와 공급 부족(마이크론 HBM 2026년 생산분 완판, 샌디스크도 2026년 생산능력 완판)을 근거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함께 제기되는데, 마이크론은 올해 들어 275%, 샌디스크는 788% 급등한 상태입니다 (뉴스1).
환율
- 원/달러 환율은 9월 23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기준 전일보다 0.2원 오른 1,358.4원에 마감했습니다 (머니투데이).
위에 언급된 종목·자산은 시장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한 예시일 뿐,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시황 정리이며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